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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원인과 치료

겨드랑이 멍울 통증 (유방암 초기증상 및 원인 )

by ⊙◈♤¶▦∮∵ 2022. 4. 23.

겨드랑이 멍울 통증 유방암 초기 증상 및 원인

우리 몸의 모든 장기는 암이 생길 수 있으며 유방에 생기는 암은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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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방암이란?

유방은 젖을 분비하는 소엽(젖샘이 모여 있는 단위)과 젖을 유두로 운반하는 유관(젖샘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를 지지해 주는 결합조직, 지방, 혈관, 신경, 림프관 등을 간질 조직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유방암이 소엽과 유관 세포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고 하면 소엽과 유관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을 가리킵니다. 특히 유관 상피세포암이 많이 발생합니다. 유방암은 여성암 발생의 1위를 차지합니다. 유방암은 남성에서도 발생하지만 그 발생률은 매우 드뭅니다.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93%로 다른 암종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습니다.

 

2. 원인

1) 호르몬

초경이 일찍 시작되었거나 폐경이 늦어지는 경우, 늦게 첫 자녀를 둔 경우(30세 이후) 그리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에서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폐경 후 장기적인 호르몬 치료를 하는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전문의와 상담한 후 처방에 따라 복용기간을 결정해야 합니다.

 

2) 비만

비만은 유방암 발생의 주요 위험 요인이지만 폐경 여부에 따라 폐경기 이전 여성의 경우 비만은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폐경 후 여성에서는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폐경 전 여성에서의 유방암 발생 위험은 체질량지수가 5씩 증가할 때마다 약 14% 정도 감소하고, 폐경 후 여성에서는 체질량지수가 5씩 증가할 때마다 약 9~19% 정도 증가합니다.

 

3) 가족력

전체 유방암의 5~10% 정도가 유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어머니와 자매 모두에게 유방암이 없는 경우에 비하여 어머니나 자매 어느 한쪽에 유방암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약 2~3배 정도 높아지며, 어머니와 자매 모두가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는 약 8~12배의 위험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음주

유방암 발생에 있어 음주는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하루 2잔 미만의 음주에서도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3. 예방법

1) 유방암 발생 고위험군에 속하신다면 의사와 상의 하에 주기적인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2)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3)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4) 되도록 음주는 피하도록 합니다.

5) 가능한 한 모유수유를 하도록 합니다.

6) 흡연은 강력한 발암 원인 중 하나이므로,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운 담배 연기도 피합니다.

7)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국가암검진사업에 의하면 만 40세 이상 여성이면 2년마다 한 번씩 무료로 유방암 검진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4. 검진권고안

유방암은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종양의 위치, 크기, 조직학적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적이 비교적 좋고, 경우에 따라 항암 화학요법을 피할 수 있습니다. 유방촬영 검사는 초기 단계의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반면 유방초음파 검사와 임상 유방 진찰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여성에게 검진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하며 유방에 만져지는 혹이 있거나 이상 병변이 발견되었을 때 유방촬영 검사와 더불어 추가 검사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검진권고안-검진대상-검진주기-유방촬영검사
유방암의 검진권고안

 

5. 증상

유방암은 초기에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1)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겨드랑이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습니다.

2) 유두(젖꼭지)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그 부위에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유방의 피부가 속으로 끌려 들어가 움푹 파일 수 있으며 유두가 함몰되기도 합니다.

4) 유방의 피부가 빨갛게 붓고 통증이나 열감이 있는 염증성 유방암이 보이기도 합니다.

5) 유방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6)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6. 진단

1) 유방촬영

유방암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로 촉진과 초음파 검사 등에서 발견이 어려운 '미세석회화'와 같은 유방촬영에서만 관찰 가능한 조기암 병변을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세석회화란 유방 조직에 칼슘 성분이 쌓여 엑스선 영상에 작고 하얀 부분으로 나타나는 것인데, 그 일부에서 암세포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2) 영상유도 하 조직검사

유방에 종괴(덩어리)나 다른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암을 확진하는 최종적인 방법입니다. 초음파를 통해 병소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검사용 조직을 얻어내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습니다. 종류로는 총생검, 미세침 흡입 세포검사, 맘모톰이 있습니다.

영상유도하조직검사-종양
영상유도하조직검사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치료 전 상태를 평가하기 위하여 자기 공명 영상(MRI), 전산화 단층촬영(CT), 뼈스캔(Bone scan), 양전자방출단층활영(PET)등의 검사를 필요에 따라 시행합니다.

 

7. 치료

유방암의 진행된 정도와 발생 부위, 크기 등에 따라 수술, 항암제 투여,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요법을 적절히 조합하여 치료합니다. 유방암 수술은 크게 전체 유방을 제거하는 '유방 전절제술'과 유방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기 진단이 높아짐에 따라 수술로 절제하는 부위를 최소화하는 유방보존술의 시행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했어도 다른 곳에서 암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죽이고 무력화시킴으로써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약물요법을 시행합니다. 유방암의 약물요법은 항호르몬 요법, 항암제, 표적치료제가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8. 유방암이 궁금합니다.

1) 유방암은 유전됩니까?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5~10%에 불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5~10%의 환자만 유전자 변형으로 인해 유방암이 발생하고 대다수 환자는 식사습관과 환경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여 암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유방암에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가족력이 없는 사람에 비하면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대개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없는 경우에 비해 유방암 빈도가 2~3배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그러나 진단 당시의 연령, 직계가족의 병력인지의 여부(어머니나 언니, 동생이 유방암이라면 사촌언니가 유방암인 경우보다 위험도가 높습니다) 가족 중 유방암 환자의 수 등 여러 요인이 발생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갑자기 유방과 유두 부위가 찌릿하고 불편하며 통증이 있는데 혹시 유방암인가요?

유방 통증은 유방 진료실에 오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유방 통증이 암과 관련된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유방암 최 단계에 통증이 따르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치밀 유방의 경우, 유방 조직이 멍울처럼 만져지며 생리 전 유방 통증을 많이 호소합니다. 그러니 통증이 있다고 해서 바로 유방암을 의심할 수는 없으나, 진행된 유방암의 경우 단단한 멍울과 함께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 보는 편이 좋습니다.

 

3) 유방암 조직검사 과정에서 면역 조직 화학염색검사라는 것도 있나요?

면역 조직 화학염색검사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치료 방법 결정을 돕고 예후를 내다보기 위해 하는 것과 진단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이중 치료방법을 돕고 예후를 내다보는데 관련되는 인자로는 여성호르몬 수용체(ER/PR)와 HER2 수용체가 있으며, 이들의 유무를 알기 위해 항체를 이용하여 면역 조직 화학염색검사를 시행합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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