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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원인과 치료

갑상선 목부음 통증 (갑상선암 초기증상 및 원인)

by ⊙◈♤¶▦∮∵ 2022. 4. 24.

갑상선 목 부음 통증 갑상선암 초기 증상 및 원인

우리 몸의 모든 장기는 암이 생길 수 있으며 갑상선에 생기는 암은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썸네일-갑상선위치
갑상선

1. 갑상선 암이란?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있으며 목 앞쪽 중앙의 튀어나온 부분(갑상선 연골)을 기준으로 2~3cm 아래에 있는 나비모양의 장기입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와 체온 유지 등에 반드시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고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갑상선암은 기원이 된 세포의 종류의 성숙 정도에 따라 분류됩니다. 여포 세포에서 기원하는 유두암, 여포암, 미분화암(역형성 암)이 있고 여포 세포외 세포에서 기원하는 수질암, 림프종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갑상선암의 95% 이상이 유두암으로, 가장 흔한 갑상선암입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전체 암 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갑상선암은 사망률이 현저히 낮으며, 5년 생존율은 100%에 달하여 여러 암중에서 생존율이 가장 높은 암으로 꼽힙니다.

 

2. 원인

갑상선암의 위험요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적습니다. 비만, 어린 시절의 과도한 방사선 노출, 가족력, 요오드가 부족한 식생활 등이 갑상선암의 위험요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1) 비만

정상 체중에 비하여 과체중이거나 비만하면 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체질량지수가 5 증가하면 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은 33%씩 증가합니다. 따라서 갑상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2) 방사선 노출

갑상선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경우 갑상선암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하여 확인된 사실입니다. 특히 아동기에 노출된 경우 그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치과용 방사선 검사, 단순 흉부엑스선 검사, 유방촬영 등에 사용하는 방사선은 갑상선암을 일으키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가족력

갑상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과 여포암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유전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드물며 전체 갑상선암의 1~5%를 차지하는 갑상선 수질암은 20~25%는 상염색체 우성의 형태로 유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요오드 부족

요오드 섭취는 갑상선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요오드 섭취가 부족하거나 지나칠 경우 갑상선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음식을 통해서 자연적으로 섭취하는 요오드는 지나치게 많은 경우는 없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암 예방을 위해서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 및 과일과 채소를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좋습니다.

 

3. 예방법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위험요인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암 예방 습관을 실천함으로써 갑상선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과체중 또는 비만한 경우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식이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2) 어린이의 방사선 노출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어린이에게 불필요하고 과도한 엑스선 검사 및 치료를 하지 않도록 권장합니다.

 

3)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소인이 있는지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4) 요오드 섭취 부족이 갑상선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요오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해조류, 과일과 채소(특히 양배추나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충분히 드시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시면 갑상선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검진 권고안

증상이 없는 성인에게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검진을 권고하거나 반대할 만한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일상적인 선별검사로는 권고하지 않습니다. 모든 검사에는 이득과 위해가 있습니다. 질병의 치료와 검사를 선택할 때는 이득이 되는 점과 손해가 되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갑상선암 검진도 이득과 위해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고 검진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다만 목이나 갑상선에 혹이 만져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초음파를 포함한 적절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1) 잠재적 이득

초음파 검사는 촉진에 비해 갑상선암의 조기 발견에 더 유리하므로 질병의 중증도 및 치료의 강도(수술의 범위, 방사선 요오드 투여 여부, 갑상선 호르몬 복용 여부 및 용량 등)를 낮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잠재적 위해

갑상선암 검진은 과 진단의 가능성이 있고, 갑상선암으로 수술하게 되는 경우 드물지만 목소리 변화를 겪을 수 있으며, 부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한 지속적인 칼슘제 복용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 수술 범위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을 영구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증상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갑상선암은 대개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 또는 신체검진에서 의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상선암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통증이 없는 목의 결절(혹)입니다. 통증이 없는 목의 결절이 다음과 같을 경우 갑상선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 결절이 크거나 최근에 갑자기 커진 경우

2) 결절이 커서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3) 갑상선에 덩어리가 있으면서 목소리 변화가 있을 경우

4) 결절이 주위 조직과 붙어 있어 잘 움직이지 않을 경우

5) 결절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질 경우

6) 결절과 같은 쪽의 림프절이 만져질 경우

7)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고 갑상선에서 결절이 만져질 경우

8) 나이가 20세 이하 거나 60세 이상일 경우

 

6. 진단

갑상선암의 진단은 초음파를 통하여 갑상선 결절의 모양과 크기를 평가하고 미세침 흡인세포검사 또는 중심부 바늘 생검을 시행하여 세포의 악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1) 갑상선 초음파 검사

악성인지 양성인지 정확히 구별해내기는 어려우나 덩어리가 낭성인지 고형인지 알 수 있으며, 잘 만져지지 않는 덩어리에 대해서는 초음파를 이용해 미세침 흡인세포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2) 미세침 흡인세포검사

근육주사나 채혈 시 사용하는 일반 주사기로 갑상선 덩어리에서 약간의 세포를 뽑아내 검사합니다. 가는 주사침을 사용하므로 마취도 필요 없고 통증이 적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3) 갑상선 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한 집으로 나타난 덩어리인지 감별하거나 갑상선암의 추적검사, 수질암의 진단 등을 위한 혈액검사입니다.

 

4) 목 전산화 단층촬영(CT)

주위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나 갑상선암이 주별 조직을 침범했는지 등을 알기 위한 검사입니다.

 

7. 병기

암의 진행단계를 병기라고 합니다. 갑상선암의 진행 단계의 결정은 TNM 분류법을 따릅니다. T(tumor)는 종양의 크기와 침윤 정도를 나타내고, N(node)은 주위 림프절로 퍼진 정도를, M(metastasis)은 다른 장기로의 전이(원격전이) 여부를 나타내며, 이들 세 요소를 조합하여 병기를 1기~4기까지 구분합니다. 갑상선암의 병기 구분에서 한 가지 다른 점은 암의 종류와 환자의 나이를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갑상선 분화암(유두암과 여포암)은 환자의 나이가 젊으면 예후가 좋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분화암과 수질암 그리고 역형성 암은 치료법과 예후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T병기-N병기-M병기
갑상선 TNM병기

 

8. 치료

1) 수술

기장 기본이 되는 치료로, 양측 갑상선을 모두 절제하는 갑상선 절제술이 대표적입니다. 경우에 따라 목 양쪽의 림프절을 함께 절제할 수도 있고, 초기 암이라면 한쪽 갑상선만 절제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내시경 수술이나 로봇을 이용하여 목에 흉터가 남지 않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엽절제술-전절제술
갑상선 수술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 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하여 수술 후 남아있는 갑상선암세포를 없애기 위한 치료방법입니다.

 

3) 갑상선 호르몬제 치료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여 남아 있는 갑상선암세포의 성장을 막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고 갑상선암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호르몬 투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9. 갑상선암이 궁급합니다.

1) 치료 중인 사람은 김,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먹지 말아야 하나요?

김, 미역, 다시마와 같은 식품에는 요오드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해조류 외에 조개나 새우 등의 해산물, 천일염, 우유 등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드는 원료인데, 요오드의 섭취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원활하게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갑상선 세포가 비대해지면서 갑상선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갑상선이 커진 상태를 갑상선종이라고 합니다.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갑상선 여포암이나 역형성 암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상관관계는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반면 요오드를 지나치게 섭취하는 경우에도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 요오드 섭취와 갑상선암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갑상선암 환자에게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 일정기간 요오드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금지하는 것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잘 흡수토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요오드가 갑상선암을 유발하거나 약화시키기 때문에 금지하는 것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2)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기능 저하증이 갑상선암과 관련이 있나요?

갑상선 기능 이상과 갑상선암은 관련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갑상선 기능이 정상입니다. 다만 수술 후 갑상선 기능 저하가 오는 경우 암의 재발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술 후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갑상선암을 앓은 사람이 아기를 가져도 되나요?

갑상선암을 앓았다고 해서 임신과 출산을 하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고, 임신 가능성이 낮아지지도 않습니다. 다만,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게 되면 그 기간에는 임신을 피해야 합니다. 방사성 요오드가 태아에게 흡수되면 발달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치료가 끝나고 6개월 내지 1년이 지난 다음에 임신을 해야 안전합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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