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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원인과 치료

자궁경부염증 자궁출혈 (자궁경부암 원인 및 증상)

by ⊙◈♤¶▦∮∵ 2022. 4. 26.

자궁경부 염증 자궁출혈 (자궁경부암 원인 및 증상)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는 암이 생길 수 있으며 그것이 자궁경부에 생기면 자궁경부암이라고 합니다. 자궁은 임신을 유지하고 출산하는 기능을 합니다. 자궁 입구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은 암이 되기 이전 단계인 전암 단계를 상당 기간 동안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썸네일
자궁경부암

 

1. 자궁경부암이란?

정상 조직과 암 조직의 중간 단계인 자궁경부 상피 내이 형성증을 거쳐, 상피 내에만 암세포가 있는 자궁경부 상피내암(자궁경부암 0기)으로 진행하고, 이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하면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합니다. 정상 상피세포에서 침윤암이 되는 과정은 수년 내지 수십 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됩니다. 자궁경부암은 주로 편평 상피세포암과 선암 두 종류의 특징을 모두 가진 혼합 암종(2~5%)이 있습니다.

 

2. 원인

자궁경부암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와 흡연이 주요 위험요인입니다.

 

1)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하여 전파되며, 성경험이 있는 여성의 10명 중 1명이 감염될 정도로 매우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는 암의 발병과의 관련성을 기준으로 고위험군 바이러스와 저 위험군 바이러스로 나뉩니다.

 

저 위험군 바이러스는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감염으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그러나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감염상태를 유지하여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인 자궁경부 이형성증으로 발전하여 이중 일부는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HPV 16과 HPV 18은 자궁경부암의 70%에서 발견됩니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지만,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반드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의 70~80%는 1~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치유되기 때문입니다.

 

2) 생활요인

흡연을 하는 사람이 비흡연자보다 발병률이 높습니다.

 

3) 기타 요인

장기간 경구 피임약을 사용한 사람이나, 출산 경험이 많은 사람이 발병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예방

1) 자궁경부암 검진받기

자궁경부암은 암이 되기 전 전암성 병변을 일찍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꾸준히 검진을 받아 자궁의 건강을 지키십시오.

 

2)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접종하기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의 권장 접종 연령은 9~26세이며, 성생활이 시작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성경험이 있더라도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접종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안전한 성생활하기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는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첫 성경험 나이를 늦추고, 성상대자수를 최소화하는 등의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금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흡연 여성은 담배를 끊는 것이 필요합니다.

 

5) 기타

경구 피임약을 5년 이상 복용하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경구 피임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면 의사와 상의하세요. 7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면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4. 검진 권고안

자궁경부암은 전암성 병변(자궁경부 상피이형성증, 상피내암) 단계에서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적절한 시기는 생리기간은 되도록 피하고, 생리 시작일로부터 10~20일 사이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생리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거나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 등의 증상이 있다면 출혈에 관계없이 검사를 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최소한 검사 48시간 전부터 성관계, 탐폰 사용, 질 세척, 질 내 약물 및 윤활제, 질 내 피임약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검진대상-검진주기-검진방법
검진 권고안

 

5. 증상

자궁경부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폐경기 이후에 출혈이 발생하거나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불규칙하게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관계 후에나 심한 운동, 대변을 볼 때, 질 세척 후에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질 분비물이 증가하고 악취가 발생합니다.

 

3) 골반통, 요통이 동반하기도 합니다.

 

4) 체중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단계별-증상-초기-중기-진행된단계
단계별 증상

 

6. 진단

자궁경부암의 검사는 두 가지입니다. 실제로 암이 맞는지 확인하는 조직검사와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자기 공명 영상(MRI)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 암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는지를 확인을 위한 병기 설정 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7. 치료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되면 암의 진행 정도(병기)와 함께 암의 크기, 연령, 전신상태, 향후 출산 희망 여부 등을 고려해서 치료방침을 정합니다. 전암성 병변이면 자궁경부를 원추 모양으로 잘라내는 원추절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여 치료 후 임신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침윤성 자궁경부암이면 대부분 광범위 자궁적출술이나 항암 화학 방사선 치료를 받고 경우에 따라서는 두 가지 치료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병변이 많이 진행되었다면 수술하지 않고 항암 화학 방사선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원추절제술-단계
원추절제술

 

8. 자궁경부암이 궁금합니다.

1) 자궁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할까요?

자궁절제 수술의 방법에 따라 자궁을 절제할 때 자궁경부나 난소가 남겨질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가 함께 절제되었는지 확인해서 남아있다면 자궁절제 수술을 받으셨더라도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2) 미혼 여성도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미혼 여성이라도 성관계를 시작했다면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 중 하나는 성관계로 전파될 수 있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질 출혈이 있습니다. 암인가요?

질 출혈은 여성의 질을 통해 나오는 출혈을 통틀어서 일컫는 말입니다. 이는 실제로 질에서 피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궁 입구 또는 자궁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질 출혈은 자궁근종이나 질, 외음부 질환, 자궁경부암 등 자궁경부와 내막의 양성 질환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출혈은 성관계나 심한 운동 후, 대변을 볼 때, 질 세척 후에도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 출혈 자체만을 가지고 암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므로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고 규칙적으로 산부인과적 진찰과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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