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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원인과 치료

대장암 초기증상 및 원인

by ⊙◈♤¶▦∮∵ 2022. 4. 17.

대장은 소장 끝에서 항문까지 이어진 소화기관으로 길이가 약 150cm 정도입니다.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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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1. 대장암의 원인

1)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 섭취

붉은 육류나 가공된 육류 섭취가 대장암 발생 빈도를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기관(IARC)이 발암물질로 규정한 내용 중에 붉은 육류가 2A군, 육가공품이 1군으로 발암물질로 규정하여 위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햄, 소시지, 베이건, 핫도그 같은 육가공품은 되도록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2) 비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식처럼 알고 있듯이 비만은 건강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비만일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약 2.5배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그중 복부나 허리둘레가 증가될 경우 더욱더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3) 발생빈도가 높은 고위험군

염증성 장 질환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씨병으로 분류될수 있습니다. 이 질환이 있을 경우 대장암의 발병 위험은 최대 20배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경우에 일반인보다 약 20~30년 일찍 대장암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흡연과 음주

흡연은 일반적으로 폐에 안좋다고 인식되어 있지만 다른 장기에도 암을 발병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아주 높습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5) 섬유질 섭취 부족

섬유질은 장내의 발암물질을 희석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야채류나 과일류도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대장암의 예방

1)식습관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관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마늘, 우유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담배는 되도록 피우지 않는 것이 도움되고, 음주는 하루 한잔이라도 몸 건강에 좋을 수 없으니 이 또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몸에 좋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암 발생 위험성이 큰 음식들을 최소화하는 것이 저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2) 운동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운동은 필수입니다.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소량의 땀이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도 좋습니다. 실체활동을 함으로써 장운동이 활발하게 되면 암 예방에 아주 좋습니다.

 

3) 건강검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흡연, 음주도 하지 않는데도 대장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암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중 가족력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럴 경우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기 검진을 꼭 받으셔서 본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4) 대장암 검진 권고

대장암 검진은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하여 발생 위험도를 낮추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검사는 분별 잠혈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 이중 조영검사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 검진을 권고하는 나이는 45세에서 80세까지 1~2년마다 분별 잠혈검사(대변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가 암 검진사업에서는 만 50세 이상의 남녀에게 1년 주기로 대장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실시하며 의료급여 수급권자이면 누구나 받으실 수 있습니다. 1차 검진으로 대변검사를 진행하며 검사 결과로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은 초기에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증상으로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런 증상들이 발생할 경우 병원에 내원하셔서 꼭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1.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2.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에 잔변감이 있을 경우

3. 배변 후에 변을 확인 시 어두운 붉은색이나 검은색일 경우

4. 변의 굵기가 많이 가늘어질 경우

5. 복부 팽만감(복통이나, 가스가 찬 느낌)

6. 갑작스럽게 체중이 감소하거나, 힘이 빠질 경우

7.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불량

8. 복부에서 덩어리, 종기 등 이물감이 들거나 만져질 경우

9. 장기적인 피로감

 

4. 대장암의 진단

일반적으로 대장의 전체 관찰이 가능하고 검사 도중 조직검사까지 동시 가능한 대장내시경이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 방법입니다. 내시경의 가장 큰 장점은 용종이 발견될 경우 즉시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시경을 진행하기 전에 대장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를 해야 하기에 검사 전일 약물과 검사 준비로 많이들 힘들어하십니다. 그래도 자신의 건강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꼭 정기적으로 검진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 대장 이중 조영, 에스상 결장경, 직장 수지검사, 태아 성 항원검사, 복부 CT, MRI, 초음파, 단층촬영, PET-CT 검사가 있습니다.

 

5. 대장암의 치료

1) 용종 제거

대장암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것은 종양의 크기가 아니라 종양이 조직을 침투한 정도입니다.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고 혈관이나 림프절을 침범하지 않았으며, 점막 또는 점막하 조직 일부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내시경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대장-용종제거-6단계
용종제거 (출처 : 국립암센터)

2) 결장절제술

암세포가 진행되었다면 대장절제술을 시행하는데 종양의 위치에 따라 절제하는 범위가 달라집니다.

좌-우-결장-위치-절제술
결장절제술

3) 항암치료

항암 화학요법은 항암 약제를 주사하거나 복용토록 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며, 항암 약물은 전심으로 전달되므로 대장암에 있는 암뿐만 아니라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된 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6. 대장용종이란?

장점막의 일부가 주위의 점막 표면보다 돌출해 혹처럼 형성된 병변을 말합니다. 인체 내에서 용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관은 대장입니다. 대장용종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습니다. 용종은 양성 종양이지만 그중 조직학적으로 선종성 용종이라 불리는 종류는 악성 종양, 즉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1cm보다 작은 선종의 경우에는 암세포가 있을 확률이 1% 정도지만, 2cm보다 크면 확률이 약 45%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용종의 크기는 얼마나 위험 수준인 잘 알 수 있는 중요한 인자입니다.

 

여기까지 대장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편하고 귀찮더라도 주기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건강관리를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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