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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원인과 치료

등 통증 췌장암 초기 증상 원인 및 치료 방법

by ⊙◈♤¶▦∮∵ 2022. 4. 20.

암세포, 악성종양이 췌장에 생겨난 경우 췌장암이라고 합니다. 췌장은 15cm 정도의 길고 가느다란 장기이며 이자라고도 합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 위장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장(지라)과 인접하고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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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edindia.net

 

1. 췌장암이란

 췌장은 혈관 내로 호르몬을 방출하는 내분비 기능과 췌관을 통해 췌액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외분비 기능이 함께 있습니다. 췌장 세포들은 랑게르한스섬 또는 췌장 섬(이자 섬)이라고 불리며, 혈당 조절에 중요한 글루카곤과 인슐린을 혈액 속으로 분비하며 음식 섭취를 통해 얻게 되는 에너지 저장과 소비에 도움을 줍니다. 췌관의 외분비 세포에서 약 90% 이상의 췌장암이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췌장암은 췌관 선암을 말합니다. 

 

2. 췌장암의 원인

췌장암은 기타 암보다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활요인과 환경요인, 유전요인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발생합니다.

1) 생활요인

  • 췌장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음주입니다. 췌장염이 진행되면 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흡연을 할 경우 발병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약 2~5배 증가합니다. 흡연은 모든 병에 원인이 될 정도로 위험한 인자입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췌장암의 3분의 1 정도가 흡연으로 발병했다는 사실입니다. 담배를 끊어도 10년~15년은 지나야 위험도가 일반인과 비슷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2) 질병요인

  • 비만한 사람이 췌장암에 영향이 있다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모든 병에 원인이 될 정도의 위험요소이기 때문에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당뇨를 장기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정상인보다 발병률이 높습니다. 사실 췌장이 좋지 않으면 당뇨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원인이자 결과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만성 췌장염은 췌장 전체가 딱딱해져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기능을 잃게 되는 병입니다. 만성췌장염의 음주가 주원인입니다.

 

3) 기타요인

  • 직계가족이 췌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본인도 췌장암에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이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 각종 화학 공정에 사용되는 원료나 용매제, 휘발유 같은 유해화학물질은 췌장의 위험도를 아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확히 어떤 물질이 췌장암을 발병시킨다는 정확한 근거는 없지만 위험도를 높이는 것은 분명합니다. 직업군에도 화학물질, 금속 제조, 알루미늄, 기계 수리 등 화학물질과 연관 있는 직업군이 발병률이 높습니다.

 

3. 예방법

  • 평소 식이요법을 잘 지키면서 건강을 유지하며 당뇨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가급적 줄이거나 금연하십시오.
  • 육류나 고칼로리 음식은 줄이고 과일이나 채소의 비중을 늘려 식습관을 개선하십시오.
  • 유해화학물질을 멀리하고 자주 노출될 경우 마스크나 손 씻기를 통해 흡입하는 것을 최소화하십시오.

 

4. 췌장암의 증상

췌장이 손상되면 다른 장기들도 손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췌장암의 70%는 머리 부분에서 발생하고 총담관의 폐쇄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꼬리와 몸통부위에 암 전이가 될 경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복부 통증

많은 췌장암 환자들이 복부 통증을 호소합니다. 이는 가장 중요한 증상 중 하나이지만 일반적인 증상이기도 해서 대부분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2) 황달

종양이 췌장 머리에 생길 경우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체중 감소

췌장액의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가 저하되거나 흡수장애가 발생하여 체중이 감소합니다.

4) 식욕 감퇴

췌장암 환자들의 대부분은  식욕이 감퇴되고 소화 불량을 호소합니다.

5) 등 통증

췌장의 위치는 다른 장기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등 쪽으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췌장 머리 부분에 암이 발생할 경우 명치 앞뒤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꼬리쪽에 암이 발생할 경우에는 왼쪽 상복부나 옆구리 쪽에서 통증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6) 기타

피로감, 전신쇠약, 배변과 대변 습관의 변화, 췌장염 증상, 당뇨병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췌장암의 진단

췌장의 위지는 다른 장기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기 증상이 없습니다. 췌장에 이상이 있어도 다른 장기들의 증상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하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췌장암의 임상적 증상이 간이나 위에 질환이 있을 경우와 흡사하기 때문에 이런 장기들과 함께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암 진단 방법은 아래와 같은 검사들이 있습니다. 

  • 양전자방출 단층활영(PET)
  • 혈청 종양표지자 검사
  • 혈액검사
  • 초음파 검사
  • 자기 공명 영상(MRI)
  • 전산화 단층촬영(CT)
  • 내시경 초음파 검사(EUS)
  •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 조직검사
  • 복강경 검사

 

6. 병기

암이 진행된 단계나 정도를 구분하는 것을 병기라고 합니다. 췌장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 여부, 림프절로 퍼 진정도, 종양의 침윤 정도나 크기의 정도를 가지고 1~4단계로 병기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췌장암 1기

주변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고 췌장에만 발생한 경우

2) 췌장암 2기

주변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되었으나 동맥 혈관에는 침범이 없는 경우

3) 췌장암 3기

주변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되고 동맥 혈관을 침범하여 수술이 어려운 경우

4) 췌장암 4기

주변 장기 외 다른 장기(간, 복막, 폐 등)까지 전이된 경우

 

7. 췌장암의 치료

치료 방법은 환자의 건강 상태와 나이, 병기, 암의 위치와 크기 등을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췌장암은 주변 장기에 둘러싸여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췌장암이 진단되면 이미 주변 장기로 침윤하여 근치적 절제가 어려운 상태일 경우가 많습니다.

 

1) 수술

수술은 췌장암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췌장암 환자의 10~20% 정도에 불과합니다. 주변 장기로 전이되지 않고 췌장에만 국한된 췌장암 1기 때 수술치료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부분적 췌장 절제술이라고 하는 위플수술은 총담관의 일부, 위의 일부, 십이지장, 췌장의 머리 부분을 절제하여 연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화효소와 인슐린 분비를 위해 췌장의 일부분은 남겨두고 수술을 진행합니다.
  • 유문보존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췌두부암일경우 국소적으로 절제가 가능한 최선의 치료법입니다. 위플 수술과는 비슷하지만 위를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2) 항암 화학요법

항암제는 암세포의 증식이나 발육을 억제하는 화학 약제입니다. 혈관에 주사하는 것도 있고 먹는 약도 있습니다. 암세포 가 전이되어 수술적 치료가 불가할 때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생명을 연장할 때 항암 치료를 시행합니다. 또한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고 남아 있을지 모르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서도 시행합니다. 

 

3)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암 조직에 방사선을 쏘아서 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항암제와 함께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면 생명이 연장되고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황달과 통증

종양이 담관을 폐쇄하면 황달이 발생하는데 담즙 배출을 위해 담관에 인공관을 삽입할 수 있는데 이것을 역행성 담즙 배액술이라고 합니다. 성공확률은 90% 이상으로 높으며 합병증도 거의 없습니다. 췌장암의 통증은 매우 심하기 때문에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 경피적이나 내시경 초음파로 주삿바늘을 삽입해 복강 신경절에 신경 마취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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