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부차 만들기

요즘 건강 음료나 다이어트 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콤부차란 무엇일까? 콤부차는 홍차 혹은 녹차 같은 차 종류에 설탕과 유익균을 첨가하여 발효시킨 음료다.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인데 주로 물에 희석해서 마신다. 미국에서는 코카콜라보다 더 인기 있을 정도로 대중화된 음료이며 미란다 커, 레이디 가가 등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선 어떨까? 아직까진 생소하지만 점점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SNS 상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 정국이 즐겨 마시는 음료로도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그럼 어떻게 만들까?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으니 궁금하다면 도전해 보자!

콤부차

 

콤부차 재료 (준비물)

• 열탕 소독된 유리병 (뚜껑 포함)
• 천 조각 (병입구를 감쌀정도의 크기)
• 고무줄
• 유기농 설탕 100g (흑설탕을 사용해도 된다.)
• 스코비 효모 3g (효모 준비가 어렵다면 대용으로 콤부차 농축액 또는 저온 살균된 사과식초 310ml을 준비하자)
• 생수 1L
• 레몬즙 5큰술
• 얼음
• 홍차 티백 4개 (녹차나 루이보스차 가능)

 

콤부차 만드는 방법

• 우선 냄비에 물 1L를 붓고 끓인다.
•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미리 준비해둔 홍차 티백 5개를 넣고 3분간 우려낸다. 이때 너무 오래 우리면 떫은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 동안 우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 우린 차를 채망에 걸러내고 찻물만 따로 담아둔다.
• 그리고 넓은 그릇에 백설탕 100g을 부어준 뒤 나무주걱으로 저어준다.
•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그때 아까 덜어낸 찻물을 넣어주면 된다.
• 찻물과 설탕을 적당히 혼합되도록 잘 저어준다.
• 미지근한 온도가 될 때까지 4시간 정도 충분히 식혀준다. (30도 이하 온도면 적당하다)
• 마지막으로 열탕 소독된 유리병에 완성된 콤부차를 담는다.
• 병 속에 스코비 효모나 콤부차 농축액을 넣는다
• 병 입구를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천으로 덮고 고무줄로 고정시켜 1차 발효를 진행한다. 발효기간은 약 10일정도면 적당하다. 보관 장소는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다 두도록 하자. 오래 발효할수록 차 향이 진하고 씁쓸한 맛을 낸다.
• 10일 후 맛을 보자. 주의할점은 가급적 빨대를 사용하길 바란다. 빨대로 바로 먹어란 소리가 아니다. 빨대를 넣고 윗부분을 손으로 막아서 콤부차를 꺼내도록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10일간의 형성된 균류가 훼손될 수도 있다.
• 신맛이 난다면 성공이다.
• 단맛이 난다면 조금더 발효를 해야 한다. (2일 간격으로 좀 더 발효를 하고 맛을 보자)
• 쓴맛이 난다면 실패한 것이다. 버리긴 아까우니 샐러드 드레싱 재료로 사용하자
• 콤부차가 성공했다면 기호에 따라 과일을 넣어 2차 발효를 해주자.
• 먹을 만큼만 따로 분리 해서 냉장보관하자. 분리한 콤부차는 10일 이내로 먹자.

콤부차는 여러 효소들이 함유되어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할 경우 매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콤부차의 효능과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 확인해 보자.

 

콤부차 효능 10가지와 부작용